오늘 학교에서 내 짝 앞에 앉은 세현이가 갑자기 토를 했다.

너무 dirty해서 책상과 의자를 뒤로 밀어버렸다. 그런데 그만 쓰레기통에 머리를 부딪혔다.ㅋㅋㅋ

다른 아이들은 모두 냄새가 난다고 휴지로 코마개를 만들어서 코를 막고 있었다.

[잠시 후...] 선생님이 다 닦으시고 토에서 나온 건데기를 비로 쓰는 걸 도와달라고 하셔서 조금 치웠다.

나랑 같이 치운 김정연은 나보다 더 많이 치웠는데 치우면서 토할 뻔 했다.

선생님 부탁이어서 치웠지만 나도 썩 내키지는 않았다. 나는 조금 치워진 걸 치우는 데도 우웩이었는데

선생님은 얼마나 힘드셨을까? 그래도 선생님을 도와드렸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좋았다. 이제부터는 또

그런 일이 생기면 그래도 즐거운 마음으로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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