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오후 2시 30분이 조금 안됬을 때에 광장에서 나오는 물로 물놀이를 했다.

나와 혜인이는 물이 너무 세게 나와서 가만히 있다가 경비실 아저씨가 갑자기 뒤에서 밀어서 물에 빠진

생쥐 꼴이 되었다. 그래서 물사이로 다니기도 하고 물줄기 아래로 다니기도 했다. 참 재미있었다.

하지만 재미있는 것은 잠시뿐 ........갑자기 내 머리 가운데를 어떤 강한 물줄기가 막 내려왔다.

얼마나 센지 머리 한가운데를 밥주걱같은 것으로 치는 것 같았다. 물은 그다지 차지 않았지만  바람이

불어서 조금 추웠다. 정말 더운 날씨였지만 동네 아이들과 물놀이를 하면서 잠시나마 더위를 잊을 수

있어서 좋았다.  다음에는 더 재미있게 놀아야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오늘은 학교가 끝나고 현정이랑 같이 철봉연습을 하러 갔다. 하다가 배가 고프거나 심심할까봐 과자와

모험다이어리,수첩을 가져갔다. 철봉을 하고 있는데 지원이랑 유빈이를 만나서 같이 철봉연습을 했다.

그런데 지원이와 유빈이가 먼저 철봉쪽으로 가려고 해서 몸풀기로 구름사다리를 하고서 철봉을 하라고

했다. 먹고,하고,먹고,하고..............하다보니까 땀이 비오듯이 쏟아졌다.

에고고, 조금만 더 놀았다면 통닭구이가 될뻔했네. 그것도 아주 까맣게 탄 통닭구이로............

 앞으로는 너무 더운 날에는 바깥에서 놀지 말아야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오늘은 저녁에 발레학원에서 이슬기(가명)언니와 선우혜경(가명)언니가 발레수업을 시작하기 전에

쫑알쫑알,재잘재잘,조잘조잘,어쩌구저쩌구,캑!캑! 암튼 둘이서 소란스럽게 큰소리로 이야기하고 있었다.

그게 뭔가 했더니 자기들한테 특별한 날에 애들이 선물을 갖고 올까.........하는 이야기였다.

그 다음에 슬기언니가 말했다. 7월 2일날 특별한 날이니까 선물을 가져오라고....그리고 이어서 혜경이

언니도 6월 26일이 자기 생일이니까 선물을 가져오라고 했다.

 언니가 동생들에게 선물을 받고싶어하는 마음은 나도 안다. 하지만 선물은 주는 사람도 즐겁고 받는

사람도 즐거워야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안사오면 미워한다는둥, 문구셋트는 사오지 말라는둥  그런

말을 들으니 선물을 하고싶은 마음이 싹 사라졌다.(아까 협박했다는 말을 빼먹었나.......?)

 언니라면 동생들에게 모범을 보여야 하지 않을까?  나는 언니들의 잘못된 행동을 보면서 내가 언니들

만큼 크면 그런 짓은 안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선물을 줘야돼? 말아야돼? 그거 걱정되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오늘은 내가 피아노 연습을 하고 있는데 어떤 아줌마가 초인종을 눌렀다.

그래서 문을 열어 주었더니 그 아줌마가 오렌지향이 나는 기름때를 닦는 스프레이와 솔과 걸레를

가져와서 우리 집 렌지후드를 조금 닦으면서 이렇게 말했다. 렌지후드 필터와 오렌지향 스프레이는

박스로 밖에 못 판다며 30만원에 판다고 했다. 그런데 엄마가 너무 비싸다고 했더니 20만원에 판다고

했다. 그래도 엄마가 조금 비싸다고 했더니 이번에는 10만원에 준다고 했다. 참나...기가 막혀서.....

 그런데 엄마가 안 산다고 하시자 이번에는 다른 사람들은 거의 다 사간다고 사라고 했다. 그런데

엄마가 끝까지 안 사신다고 하시자 6개월후에 다시 온다며 갔다. 그러나 나는 그 말을 믿을 수가 없다.

며칠 뒤면 또 다른 사람을 시켜서 팔러 다시 올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판매사원들은 참 끈질기다.

그러고도 안 지겹나??? 나도 크면, 아니 크지 않아도 엄마처럼 판매사원들의 말에 절대 속아넘어가지

않을 것이다. 절대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댓글(4)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흑설공주 2004-07-15 17: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 흑설공주야. 흑설공주는 내 별명이야. 너 정말 그림 잘그린다.
우리엄마서재는 (책울타리)이거든 우리 친하게 진해자.^_^

銀月 2004-07-15 19: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림 잘 그린다고 해줘서 고마워. 내 서재에 종종 놀러와.

흑설공주 2004-07-19 20: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았다

銀月 2004-07-20 18: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알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