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내가 피아노 연습을 하고 있는데 어떤 아줌마가 초인종을 눌렀다.

그래서 문을 열어 주었더니 그 아줌마가 오렌지향이 나는 기름때를 닦는 스프레이와 솔과 걸레를

가져와서 우리 집 렌지후드를 조금 닦으면서 이렇게 말했다. 렌지후드 필터와 오렌지향 스프레이는

박스로 밖에 못 판다며 30만원에 판다고 했다. 그런데 엄마가 너무 비싸다고 했더니 20만원에 판다고

했다. 그래도 엄마가 조금 비싸다고 했더니 이번에는 10만원에 준다고 했다. 참나...기가 막혀서.....

 그런데 엄마가 안 산다고 하시자 이번에는 다른 사람들은 거의 다 사간다고 사라고 했다. 그런데

엄마가 끝까지 안 사신다고 하시자 6개월후에 다시 온다며 갔다. 그러나 나는 그 말을 믿을 수가 없다.

며칠 뒤면 또 다른 사람을 시켜서 팔러 다시 올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판매사원들은 참 끈질기다.

그러고도 안 지겹나??? 나도 크면, 아니 크지 않아도 엄마처럼 판매사원들의 말에 절대 속아넘어가지

않을 것이다. 절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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