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체크 자동책갈피 플라스틱 - 클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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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자주 읽는 사람은 한번쯤 책갈피에 대한 고민을 해보지 않나 싶다 -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겠지만 - 나같은 경우에는 서점에서 주는 종이로 된 책갈피에서부터 금박(?)으로 되어 있는 책갈피, 책의 가늠끈 - 정확한 이름을 모르겠군 - 를 이리저리 거쳐 결국에는 포스트잇으로 표시를 하는 결로 타협을 보고 있다. 그런데 역시 지하철같은 이동하는 장소에서 책을 주로 읽는지라 포스트잇이 빠지거나 하는 날에는 이리저리 귀찮은게 많은 것이 사실.

페이지체크 자동책갈피 플라스틱 - 이름이 좀 길다 - 는 생각보다 꽤 괜찮은 책갈피이다. 일단 책에 고정을 해서 끈으로 책을 읽는 부분을 고무줄이 표시해준다는 점에서 포스트잇을 사용하던 나에게는 꽤 편리하게 느껴졌다. 가장 장점이 포스트잇을 챙기지 않아도 이동이 많은 지하철에서 읽어도 문제없다는 점이며 책에 자국이 남지 않는 책갈피라는 점도 큰 장점이다.  

하지만 생각보다 고무줄이 많이 타이트해서 두꺼운 책에는 사용하기 어렵다는 점이 불편한 점이고 두꺼운 책에는 고무줄이 끊어질 것 같다는 불안함이 적지 않게 든다. 이런 점을 제외하고는 일일히 책갈피를 들고 다녀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애주는 꽤 훌륭한 책갈피임에는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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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책쟁이들>을 읽고 리뷰해 주세요.
한국의 책쟁이들 - 대한민국 책 고수들의 비범한 독서 편력
임종업 지음 / 청림출판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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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는 걸 좋아하는, 사랑하는 사람과 책을 좋아하고 사랑하는 사람은 분명 다르다. 그게 그거 아니냐 싶기도 하지만 둘은 엄연히 다른 걸 좋아하는 다른 행위이다. 책을 읽는 행위를 좋아하는 것과 책을 좋아하는 행위는 하늘과 땅 정도는 아니어도, 아니지 못되도 그만큼은 다른 그런 차이가 있다. 난 사실 책을 읽는 행위는 즐기지만 책 자체는 그리 좋아하지 앟아서 책을 컬렉터 수준으로 모으는 장서가는 솔직히 그닥.. 이라고 머뭇거린다. 물론 책을 읽는걸 좋아하게 되다보니, 책 자체를 좋아하게 되는거지만 어쨌든 둘은 다른 애정의 목적어가 다르지 않은가. 그런 나를 머뭇거리게 한 책이다. <한국의 책쟁이들>은.

 

<한국의 책쟁이들>은 저자 임종업이 내놓라 하는 애서가를 취재한 인터뷰 모음집이다. 누구는 만화를 누구는 SF를 사랑하고, 부부가 책을 함께 사랑하기도 하며, 누군가는 책과 함께 하니 더 이상 행복할 수 없다면 책을 지키는 북카페 사장님이 되기도 하고, 책 박물관을 내겠다는 꿈을 여직도 가지고 있는 분도 있다. 그들에게 책은 인생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셈이니 그 어떤 말로도 그들의 책에 대한 애정을 가늠할 수는 없다. 재미있는건 그들의 공통점으로 책을 즐겨 읽다보니 책을 소유하게 되고, 그렇게 소유하고 사색을 거치며 글을 쓰게 되더라는 점이다. 책을 모으면서 공부를 하고 언젠가는 책을 써내야지라는 꿈을 가지고 있는 어느 장서가는 그래서 행복해 보이기 까지 한다.

 

난 책을 읽지만 책을 읽는 사람들의 아집과 독선이 얼마나 무서운지 알고 있다. 나도 때로는 책을 많이 읽는 사람 특유의 독선과 아집을 가지고 있으니 말이다. 난 책속에 길이 있고 책에 미래가 있다고 말하는 책을 사랑하는 사람을 가장 경계한다. 누가 그렇게 말한단 말인가, 요즘처럼 수많은 매체가 나오고, 그 파급력이 무시무시한 세상에 책이 아니면 안된다는 그런 독선과 아집을 자신있게 말한단 말인가. 난 책에서 얻을 수 있는건 다른 매체를 통해서도 얼마든지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결국 나에게 책은 고민과 사유를 위한 통로,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우연히 다른 매체가 아닌 책이 그 사유과 고민의 통로가 되었던 것 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한국의 책쟁이들>은 그야말로 독서가와 장서가의 사이에 있는, 정확히는 둘 다에 모두 해당되는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누군가는 지독하게 자신의 세계에 몰두해있고, 누군가는 책을 통해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를 배운다. 누구는 잠시 현실을 위해 책과 작별을 해야하고, 누군가는 좀 더 많은 이들이 책과 함께 하기 위해 고민하며 이야기를 풀어 놓는다. 사실 이 책은 책이 모든 학문과 시대의 윗자리에서 있던 20세기와 1년 평균 독서량이 3권인 21세기에 맞는 책쟁이를 고민하게 한다. 한권을 책을 묶는 끈이 풀어지도록 읽었다는 옛 성현이 그 시대의 책쟁이였다면, 읽고 보고 듣고 경험할 것이 넘쳐나는 우리시대에 책쟁이란 어떤 모습이어야 할지를 고민하게 하는 책이 <한국의 책쟁이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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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의 가을에서 거닐다 - 보스에서 렘브란트까지 그림 속 중세 이야기, 그림으로 읽는 세상 중세편
이택광 지음 / 아트북스 / 200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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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에 비해 2%쯤 아쉬운 이택광표 그림으로 시대읽기. 다음 현대판에서 만회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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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인 6색 인터뷰 특강 인터뷰 특강 시리즈 6
금태섭 외 지음, 오지혜 사회 / 한겨레출판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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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같은 이야기를 하지만 항상 새로운 화두를 던지는 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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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대 위의 까치 - 진중권의 독창적인 그림읽기
진중권 지음 / 휴머니스트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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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은 신선하고 조금은 어색한 진중권식 그림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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