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중이다. 이번 휴가는 먼가 마음이 급해서 1분 1초가 아쉽기만 하다.
얼마만인지 기억도 나지 않을만큼 오랜만에 미용실에서 머리를 했다.
바람이 많이 부는 바람에 드라이가 아무 소용이 없는 몇일이었지만 그래도 나쁘지 않다.
역시 먼가 머리를 하면 기분 전환은 되는가보다.
주말에는 아버지와 근처 공원으로 산책을 다녀왔다.
다리가 아프셔서 자꾸 잘 걷지 않으시려는 아버지를 억지도 모시고 나왔는데,
나오시니 햇살이 좋으셔서 그런지 괘 걸으셨다. 바람도 오늘은 적당하게 불어줘서
너무 춥지도 덥지도 않은 괜찮을 날씨였다.
그런데, 공원에 앉아있다가 자전거를 타는 아이, 롤러스케이스를 타는 아이들을 보고 생각했다.
아니, 예들은 도대체 다들 어디에서 나왔데?
집 근처에는 애들 코배기도 안 보이던데...
미스테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