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은 순서대로 정리를 해놓고 월말에 정리하는 습관이 있는데
6월에는 어디까지 읽었는지 정리가 안되서 7월에 얼마나 읽은건지도 불명확하다.
보통 때였으면 리뷰를 언제 썼는지를 보면 알텐데 요즘은 거의 글을 안 써서
이것도 알 수가 없다는...하지만 아무튼 얼추 정리해보면 이렇다.
그냥 5월 이후분에 대해서만 정리해보면


45. 왕국 1 / 요시모토 바나나 / 민음사
46. 타네씨, 농담하지 마세요 / 장 폴 뒤부아 / 밝은세상
47. 우리는 사랑일까 / 알랭 드 보통
48. 21세기 첫 십년의 한국 /  김상웅, 이이화 외 / 철수와영희
49. 촌놈들의 제국주의 / 우석훈 저 / 개마고원
50. 모방범 1 / 미야베 미유키 / 문학동네 

51. 푼돈의 경제학 / 장순옥 / 살림출판사
52. 모방범 2 / 미야베 미유키 / 문학동네
53. 모방범 3 / 미야베 미유키 / 문학동네
54. 샌드위치 위기론은 허구다 / 우석훈,박권일 저 / 개마고원
55. 일리아스 /  호메로스 저 / 김원익 평역 / 서해문집

56. 카다리나 블룸의 잃어버린 명예 / 하인리히 뵐 저 / 김연수 역 / 민음사
57. 소설 / 제임스 A.미치너 저 / 윤희기 역 / 열린책들
58. 다시 발전을 요구한다 / 장하준, 아일린 그레이블 저 / 이종태, 황해선 역 / 부키

아주 책을 많이 읽지는 못했지만 영양가 있게 읽은 2달이었지 싶다.
알랭 드 보통은 최신작에서 시작해서 과거작으로 돌아갈 정도로 멋진 책을 써내고 있다.
우석훈씨는 <촌놈들의 제국주의>와 <샌드위치 위기론은 허구다>로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는
책을 써냈고 다음에는 어떤 책을 내놓을지 기대중이다. 제발 어서 4부를 완성 해 주시기를.
미야베 미유키의 <모방범>은 주말을 행복하게 보낼 수 있었다.
<일리아드>를 읽었으니 <오딧세이>를 읽어야겠고 정말 재미있었으나
동시에 많은걸 생각하게 했다.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최고는 제임스 미치너의 <소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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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2008-07-31 09: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위의 리스트 읽어내리면서, 제임스 미치너의 <소설> 괜찮아요? 물어보려고 했는데, 최고군요! 나도 읽어야지~ 산지 한 3만년 되었나봐요;;

하이드 2008-07-31 09: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작가는 왜 쓰는가>도 보관함에 있답니다. 헤-
아, <모방범> 읽으셨으면, <낙원>도까지 쭉- 재밌답니다.

하루 2008-07-31 11: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 그래도 이번 휴가때는 (아직 너무나 멀었지만) <낙원>을 읽어볼까 해요.^_^;
제임스 미치너 <소설>은 올해 손에 꼽을 책이 될거 같아요!
<작가는 왜 쓰는가>도 기대중이예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