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노아님. 수정 삭제
잘 지내시지요??
늘 부지런한 님의 발자국들을 보며 참
부지런하시구나 생각한답니다..

요즘 저는 부지런하게 다니지도 못하고 님의 글을
훑어 보지도 못한채 산것 같아요..
가을을 보내기가 아쉬웠던지
심하게 앓고 난 느낌이랍니다.
그러나
언제나 변함없이 기다려주시는 님들을
만나고 또 행복하게 미소지으며
사랑하며 좋은 사람들이
기다리는 곳이 있다는게 참 좋아요..
물론 저 혼자서만 좋아하는
지기님들도 있지만 말여요..
그래도 그분들의 글을 보며
조리있는 항변들을 보며
아..나도 이 멋진 사람들 속에 끼여 있구나..
생각하며 흐뭇하답니다..

마노아님.
첫눈이 내렸다고 하더니 정말 산기슭에
하얗게 하얗게 눈이 쌓여 있답니다..
그림처럼 아름다운
풍경을 보고 있노라니 시인이라도 되야 할것 같아요..
한참 바라보고 싶었지만 춥다고 얼른 창문 닫고
며칠만에 진한 커피 한잔 앞에 두고 앉았네요..
햇살 가득 안고 흔들리는
나뭇잎이 더 노오란 기분 좋은 아침입니다.

오늘 님에게도
이 햇살 처럼 따사로운 날 되시길 바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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