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날 축하 인사가 늦었어요.

프로그램이 집에만 있는지라^^;;;;

멋진 결혼식, 상상만 해보아도 참으로 근사했어요.

그때의 벅찬 행복함이 늘 지속되길 바래요^^

2006.9.15 .마노아.

 

마노아님..

비가 내려서 으실 으실 춥더니만  수제비 한 그릇 후딱 먹고 났더니 온 몸이 따스합니다..

참 오랫만인것 같아요..

알라마을 지기님들의 글을 시간 시간 마다 접하고 보아와서 인지

 이렇게 이틀이 지나도록 님들의 글을 한글자 못 본 날이면

아주  오래도록 못 만난듯한 느낌이랍니다.

비가 내리는 주일 잘 보내셨나요??

전 어제의 짧은 여행으로 온 몸의 피로를 안고 주일을 보냈네요..

시간이 지나고 나니 이렇게 몸도 노곤함에서 풀려나고 있어요..

그래서 젤 먼저 님께 엽서를 보냄니다..이렇게 멋진 꽃을 안고 엽서를 보내주셨으니

당연히 답장을 보내드려야겠기에..

그러면서 님께 감사한 맘으로 엽서한장 띄우려 왔다가 다른님들의 따스한

맘들을 만나고 어찌 해야 할지..고민은 나중에 해야 겠네요..

메밀꽃 축제를 가서 님의 안개꽃을 떠올렸답니다..

제가 님의 엽서로 얼마나 행복했던지 알겠지요??

고맙고 감사한 맘 전해 드림니다..

덕분에 결혼 기념일은 그날 밤 늦게 옆에 사는 아이들 아빠 후배네랑

즐겁게 새벽 두시까지 즐거운 시간 보내며 놀았답니다.

그리고 다음날 에는 한국 자생식물원과 평창효석 문화제랑 허브나라까지 돌며

남편이랑 둘이서만 오붓하게 지냈구요..

이렇게 여러 사람들에게 축하를 받은  결혼기념일은 첨이었어요..^^_

마노아님..

새롭게 추억을 씹으며 사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추억은 참으로 소중하고 행복한것 같아요..

님께서도 하루 하루  소중한 추억을 만들면서 행복하시길 바랄게요..

고맙습니다..

2006 9.17.배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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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6-09-17 23: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알라딘 들어온 지 지금 두시간 정도 지났는데 이 글을 이제사 보았어요. 저 지금 눈물 나는 것 있죠. 실은 오늘 여러모로 심난했거든요. 화도 많이 났고, 원망도 많고, 미움도 많고, 마음이 너무 버거웠는데, 그 무거웠던 마음들을 모두 내려놓는 기분이에요. 고맙습니다. 덕분에 웃게 되었어요. 마음이 따스한 사람들을 이리 만날 수 있어서 참으로 행복합니다. 배꽃님, 한주 즐겁게, 멋지게, 그리고 행복하게 시작하셔요^^

치유 2006-09-18 06: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노아님..
속상하신 일이 있었나 보군요..
하지만 월요일 아침은 기분 좋게 시작하시리라 믿어요.
이렇게 기쁘게 받아주시니 제가 엽서를 더 자주 쓰지 않을까 싶네요..^^_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