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마트가서 이것 저것 사다가 텅빈 냉장고 채우고..

오일마다 열리는 그날.. 어젠 장날이었다..

그래서 시장에 가서 마늘 두다발 사왔다.

오후에 아이들 아빠랑 비올것같다고 갈까 말까 망설이다가 결국에 집에만 있기 심심해서..산엘 갔다..

너무 피곤했지만 그래도 집에만 있는 것보다 즐겁다.

오는길에  도서관 들러서 딸래미 모시고 아파트 현관 문 들어서는 데 소낙비가 내렸다..

우하하~~~~~~~~~하!

시간 한번 절묘하군!!

저녁해서 먹이고 모두 마늘 두다발을 까는데 얼마나 손톱도 아프고 손가락도 아픈지..

아이들은 톡톡 빠져 나오는 마늘들을 신기해서하면서자꾸 깐다..

아이들 아빤 까놓은걸 사서 하지 왜 이렇게 안 깐건 사서 하느냐고

투덜거리면서도 자기가 좋아하는 마늘 장아찌이니..잘도 까준다..

누가 까놓은 마늘 살줄 몰라서 안 사나?/그게 얼마나 비싼데???

뻥튀기해가며 엄청나게 비싸다고 하며 알뜰 주부인양 ....ㅋㅋ

그래도 알고 저래도 알겠지만..

한시간 반동안 온 식구가 매달려 마늘 두 다발을 까서

식초랑 설탕 간장을 부어 놓았다..

월요일에 그 물 따라서 푹 끓여서 식혀 부으면 된다.

이렇게 해 놓으면 일년치 밑반찬 하나가 해결된 셈이다..

혼자서 했더라면 하루 종일 걸릴뻔(?)했지만 서로 도우니 금새 끝나니 고맙다..

그래서 토마토 큼직하게 썰어서 한 접시 대령해 주었더니 세명이서 다 먹어치웠다..

그렇게 놀토는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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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 2006-06-06 13: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5.29.간장 첫번째 끓여 식혀서 부음.

치유 2006-06-06 13: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6.6.두번째 끓여서 식혀 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