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카와 장미할머니
에릭 엠마뉴앨 슈미트 지음, 김민정 옮김 / 문학세계사 / 2004년 3월
평점 :
절판


 백혈병을 앓고 있는 오스카.

 아픈 아이들을 만나서 놀아주기 위해 찾아오시는 할머니들 중 한 분을 만나

하나님게 편지를 써보라는 권유로 편지를 쓰며 자기의 솔직한 마음을 털어 놓는다.

유통기한이 훨씬 지난 할머니지만 그들만의 비밀이다.또 한가지의 비밀이 있긴 하다..

어느날 갑자기 엄마 아빠가 찾아오실 날이 아닌데도 엄마 아빠가 오셨다는 반가운 소식에 달려나가다

 듣지 말아야 할 소리를 듣고 벽장 속에서 한 나절을 넘게 보낸후 장미 할머니 만나기를

고집해서 할머니와  12일간의 시간을 보낸다..

오스카는 장미할머니와 이 우스꽝 스럽고 슬픈 병원생활을 잘 견디며 날마다 하나님께 편지를 쓴다.

하루를 십년처럼 살아가는 오스카..그 옆에서  든든하게 지켜 주시는 장미 할머니..

외롭고 아픈 병원생활에 할머니의 이야기에는 재치와 유머가 함께 있다..

그리고 자신의 이야기에 귀를기울여 들어주는 장미 할머니를 통해 죽음의 두려움에서 벗어나며

 새로운 시선으로 저 너머 세상을 바라보게 된 오스카..

너무나 사랑스런 오스카의 침대 위에 메모..하나님 외에는 아무도 날 깨우지 말것...

그를 천국으로 인도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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