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녀 안효숙
안효숙 지음 / 박영률출판사 / 200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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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

뭐랄까?/오늘같은 어버이 날이 되고보니 더 실감난다..

어느 때보다도 효녀 안 효숙이라는 이 아름다운 사람이 진정한 효녀임을..

나는 부모에게 뭘 해 드렸나 생각해 보지만 난 그저 받는 것에만 익숙한 채로 여지껏 살아오지 않았나 싶다.

부모님께는 특히..

그렇다..시어른들보다는 특히 친정 부모에게는 의지하고 또 바라고 주는 대로 다 받아챙기고..

하지만, 나도 주어야 하고 부모님을 생각할때마다 감사하단 생각도 한다..건강하시기에..

효숙씨는 아주 젊은 청년이다..

한창 멋부리고 친구들이 좋을 때에 부모님의 병간호에 정신없는 시간들을 채운다..

아빠의 죽음 앞에서 닥쳐오는 문제들이 너무나 낮설고 익숙하지 못한 것들이었지만

모든 것을 감당하고 무엇보다도 엄마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은 그저 눈 시울을 적시게한다..

일본여행길에 엄마와 함께 세 모녀가 갈때도 그렇다..

어떻게 그렇게 몸 이 불편한 엄마와 함께 여행까지 갈 생각을 하는지..

그건 엄마를 지극히 사랑하는 그 마음에서 진정으로 우러나온 것임을 알기에..더 이쁘다..

그리고 함께 하는 엄마도 동생도 행복할 수있었을 게다..

그들은 앞날에 분명 큰 축복이 있을 것이다..

이렇게 아름다운 마음을 가지고 엄마를 누구보다도 우선순위에

두고 늘 불편하지 않도록 마음 써 주는 효녀이므로..

세 모녀의 아름다운 동행에 늘 웃음꽃을 피고 더욱더 희망이 되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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