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장수 야곱 - 복잡한 세상을 사는 소박한 지혜
노아 벤샤 지음, 공경희 옮김 / 북스캔(대교북스캔) / 2003년 4월
절판


"아, 야곱. 내가 아프니까 책임감 때문에 찾아왔나?"
야곱이 답했다.
"아닙니다, 어르신. 병환은 책임감을 느끼게 했지만, 어르신은 사랑을 느끼게 해서 찾아왔습니다."
골드씨는 야곱의 따스한 유머 감각에 웃음을터뜨렸다.
"야곱, 자네가 현명하다는 말을 많이 들었네. 사람들에게 하나하나 대답을 해주나?"
"그들에게 거울을 주려고 합니다."
"그렇게 겸손할 것 없네! 나도 자네의 지혜를 가지면 좋으련만."

-73쪽

"글쎄요, 삶에 의미를 주는게 죽음이라면, 이 관습이 우리에게 일깨워 주려는 것은 이런 거겠지요. 누군가를 잃어야만.우리는 현재와 과거와 미래의 모습에 주의를 기울여서 자기 자신을 잃지 않게 된다는 말이지요."-1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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