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 강좌가 하나 있어서 듣고 오는데

글쎄,이렇게 추운줄도 모르고  얇은 옷 입고 나가서 얼어 죽는 줄 알았어요..

오는 길에 치악산 자락에 그림처럼 쌓여 있는 눈을 보니 더 추웠답니다..

그런데 집에 와서 따뜻한 차 한잔을 하니 온 몸이 다 녹아 내림니다..

봄날이라고 꽃들이 만발하던데 이렇게 다시 겨울처럼 추워지면 그 꽃들 어쩐디야???

봄은 오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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