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버리는 게 아니잖아요 - 이웃과 함께 울고 웃는 여자 정애리의 희망 일기 45편
정애리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5년 5월
평점 :
품절


얼마전부터 교회에서 돌려가며 보고 읽고 있는 책 중 하나다.

연애인이 책을 쓰면 나와는 동떨어진 세상에 사는 사람 이야기 라고 생각하기 쉽다 .

하지만 너무나 인간적이면서 사랑으로 아담한 집을 가꾸는 모습을 보며..너무나 감동적였다..

그 작은 공간에서 사랑으로 버텨 주며 할머니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며 듣다가 눈물 한 방울 흘리며 아뭇 소리 못하고 돌아서는 모습..

자기 돈을 훔쳤다고 용서해달라고 사정하는 아이들 앞에서도 그저 냉냉할수 밖에 없는 안타까운 내성적인할머니..

무엇이든지 자기것 먼저 챙기는 할머니..멋쟁이 수다쟁이 할머니..

이들을 사랑으로 돌봐주는 부부..

나는 무엇을 할수 있을까??

봉사는 아무나 하는게 아니라고 생각한다..그저 돈 많이 벌어서 그때 보자고 미룬다..

하지만 ,지금 이순간 내가 가진것 조금씩 나누며 살수 있는게 더 큰 의미의 봉사는아닐까??

나는 움직일 수 있는 건강을 가지고 있으니 맘만 먹으면 되는데....

아니,실천으로 행하기만 하면 되는일인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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