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에게는
쉬어갈 곳이 필요합니다.
어느 한 시간,

푹 젖어 있는 마음을 말리거나
세상의 어지러운 속도를

잠시

꼭 잡아매 두기 위해서는 그래야 합니다.

하루를 정리하는
어느 시간의 모퉁이에서

잠시만이라도
앉아 있을 수 있다면

그곳은 천국이겠지요.
천국 별거 있나요.

- 이병률의《바람이 분다 당신이 좋다》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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