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뭇가지 위에 올라서서 계속 낙엽을 털고 계신 아저씨. 

우리는 이쁘다고 낙엽 사그락 사그락 밟으며 좋아라 하고.. 

경비실 아저씨는 귀찮다고 아예 나뭇가지 위로 올라서서 

긴 작대기를 휘두르며 토닥 토닥 털어내셨다... 

..........짧은 오늘오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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