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포터 시리즈 1~4편 세트 - 전10권
문학수첩 / 2000년 11월
평점 :
절판


참으로 놀라지 않을수가 없었답니다.. 온갖 제게 갖고 있는 모든 세포들을 정지 시켜 놓은듯 한밤중에까지 새벽이 오는지도 모르고 이리 저리 몸을 뒤척이며 침대 속에 파묻혀 읽었지요.. 그리고 마지막 불의 잔 네번째 책의 마지막 페이지를 덮고는 서점으로 냅다 달렸는데.. 아직도... 상상의 나래를 맘껏 펼칠수 있는 아이에게 더 없이 좋을듯 합니다.. 저 같이 무딘 엄마도 온갖 상상 다 동원해 가며 읽었으니 말입니다.. 책을 도대체 끝까지 볼줄 모르던 아이들도 이제 해리포터 열권을 다 읽고 5권이 나올 날만 기다리며 빨리 나오길 기다리고 있답니다..

헤르미온느의 책속에 빠져 허우적 거리는 모습도 이쁘고 론의 그 어벙함과 순진함에도 반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해리를 이해하고 무조건 적으로 아껴 주는 론의 엄마... 그리고 그의 가족들...따뜻함에 읽으며 감동했었구요.. 특히 벽장속에서 며칠 만으로라도 해방시켜준 론의 형들.. 그 기발한 하늘을 나르는 자동차..ㅎㅎㅎ 결국 나중에는 부숴지는 아픔이 있었건만. 물론 다른 모든것에는 그저 놀랍고 신기할 뿐이었지만 말입니다.. 좋은 책은 무조건 사서 읽읍시다.. 그리고 아이들에게도 책 읽는 모습을 보여 준다는것은 참으로 큰 교훈이 된다는걸 요즘 실감하며 책에 엄청 욕심부리고 사는 아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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