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 먹은 대로 살아요 - 思うとおりに步めばいいのよ (2002)
타샤 튜터 지음, 리처드 브라운 사진, 천양희 옮김 / 종이나라 / 2004년 4월
절판


우리집 정원에는 오랜 세월의 때가 묻어 있는
테라코타 화분이 여러개 있어요.

내가 영국에 갔을 때였어요.
아주 오래된 저택을 발견하고,
나는 성큼성큼 안으로 들어가 두리번 거렸지요.
혹시 사용하지 않는 화분이 정원 한켠에
쌓여있지 않나 하고 말이에요.
아니나 다를까 테라 코타 화분들이
내 눈에 확 들어오는 거에요.

난 즉시 정원사를 붙들고 그것을
나에게 팔라고 졸랐지요.
긴 설득 끝에 그가 고개를 끄덕이자마자
화분 삼사십개를 주섬주섬 쌌답니다.
-10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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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 2008-12-16 01: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글을 읽는데 어찌나 웃음이 나오던지..나도 지나가다가 빈화분들이 보이면 저걸 어찌 챙겨갈까나..눈독들이는데 ㅋㅋㅋ
후~~~~~~~..즐거운 상상이다..

2008-12-23 21:04   URL
비밀 댓글입니다.

치유 2008-12-28 22:58   좋아요 0 | URL
너무너무 이쁘고 따사롭게 느껴지네요..포근한 잠자리에서 산타를 기다리는 어린 맘..설레고 기대되고..참 행복했습니다.

2008-12-23 21:11   URL
비밀 댓글입니다.

치유 2008-12-28 23:00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님도 행복한 크리스마스 잘 보내셨겠지요?/
덕분에 더욱 행복하고 고마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