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스캔들 창비청소년문학 1
이현 지음 / 창비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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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작가는 "짜장면이 불어요"를 통해 만나고 다시 만나는 작가다.

가장 가까운 곳에서 가장 쉬운곳에서 머리싸매지 않으면서도 특별한 아이디어가 톡톡 튄다고 해주고 싶은 작가다. 튀는 것도 싫고 남에게 밟히는것은 더 싫은 보라는 갑작스럽게 교생으로..그것도 자기네 반으로 오면서부터 보라의 차분하던 일상이 흔들리기 시작하며 교실도 학교도 술렁거린다.
어린아이도 아니고 그렇다고 청소년이라기엔 조금은 부족한듯한 중학생들의 이야기. 요즘 문제가 되고 있는 사이버상의 돌발 상황들을 보여주며 우리 아이들의 모습과 생각들을 조금은 엿볼수 있는 우리들의 스켄들. 어리다고만 두기에 생각도 많고 느낌과 자기 감정이 확실하지만 확실하게 표출할수 있는 곳이 없이 아이들..

학교에서의 폭력과  아무것도 분명한것이 없는 중학생의 고독이라고 할까..아..우리아이도 중학생인데..이 녀석은 무슨생각을 하며 다니고 있나..읽다보니 정말 요즘 아이들 노릇하기도 힘들겠구나..싶다..어른노릇이라는것도 한살을 더 먹으나 안먹으나 여전히 힘든 노릇이고...어른같은 어른을 만나는 우리아이들의 미래가 열리길...그러려면 나도 어른 같은 어른이 되도록 노력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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