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올듯 말듯 하면서 정말 기분꿀꿀하게 만드는 날씨다. 아이 점심을 카레라이스로 맛나게 해서 먹이고 다시 학교로 가니 난 혼자서 도서관에나 가볼 참으로 도서관 홈피로 들어가서 내가 읽고 싶었던 책을 찾으니 있다..

얼씨구나..좋다..하며 곧바로 바지랑 티를 갈아입고 다 읽어버린 책 몇권 가방에 찔러넣고 나섰다.혼자서 십여분을 가방어깨에 메고 걸어가야 하니 빌린 책들 아홉권모두는 못 들고 가겠기에 우선 네권만 챙겼다. 그러면 올때도 네권정도 빌릴수 있고 충분하게 가방에 챙겨서 걸어오기에 벅찬무게는 아니겠다..싶은 생각에..물론 도서관에 가면 후회하겠지만..읽고 싶지 않았더라도 새로운 책 보면 읽고 싶어질게 뻔한 일이기에.

얼른 '하악 하악'을 보니 내가 도서관 오는 사이 누군가 여시같이 금새 빌려가서 대출중으로 나오고 '대한민국 원주민'을 검색하니 대출 가능하단다..얼른 번호적어 찾아드는데..후하하하..왜 이리 기분이 좋으냐..이게 얼마만이냐구..순오기님이 이책 소개한지가 언제인데....반갑다..반가워..♬

요즘 보고싶은 친구찾고 싶은 맘에 제목만 보고 들고온 '친구를 찾다'와 빨간 모자소녀를 사랑한 꼭두각시인형의 안타깝고 슬픈 이야기인 '마리오네트' 딸아이를 위한 '청소년을 위한 시크릿' 두녀석 모두 시험기간이라서 읽을수 있으려는지 모르겠지만 엄마욕심에 암튼 빌려왔다...

친구..살면서 평생 함께 할 친구한명 있다는 것은 정말 기가막힌 선물이며 축복일것이다. 무법자 스노키에게 바비큐가 될 위기에서 구해줄 만한  그런 멋진 친구가 있을까?  안내견빅스타 !그리고 의기양양 귀족 출신이라고 의시대곤 하는 고양이 프린세스의 여행은 언제쯤 스노키의 진정한 친구를 만나면서 여행을 마칠수 있으려나. 진정한 친구..어려움에 처했어도 외면하지 않고 난 너의 진정한 친구야..내가 해결해줄께..하고 나설 친구..나에게도 그렇게 무작정 따라나설만한 친구가 있는지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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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08-09-23 23: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드디어 원주민 대열에 합류하시는군요. 축하(?)해야죠~~ ^^

치유 2008-09-26 14:21   좋아요 0 | URL
우리 가족 모두함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