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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를 피할 때는 미끄럼틀 아래서 ㅣ 보림문학선 4
오카다 준 지음, 박종진 옮김, 이세 히데코 그림 / 보림 / 2006년 11월
평점 :
품절
"모리상,아마모리상,사요나라!"
세상에는 놀라운일들이 너무나 많고, 보지못해도 느끼는 것들이 수없이 많다.
그러나 그것들은 나에 의해 이루어지지 남에의해 이루어지진 않는다.
난, 그렇게 생각한다.
미끄럼틀앞에서 아이들이 아마모리아저씨에 대해 이야기하는걸 들으면서
그 아저씨가 그러한 일들을 했다고 믿기에 그렇게 생각하는건 아닐까 생각해 보았다.
마법사 아마모리씨?
그가 과연 아이들에게 수많은 미스테리한 경험과 기억을 심어준걸까?
아이들이 겪은 모든일들을 보면 정말 신기하고 꿈에서나 나올듯한 일들이지만,
한편으로는 그럴 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이든다.
말한마디없이 친절을 베풀고 봉사를 하는 사람들이 아마모리인걸까?
그냥 말없이 사회속에서 묻혀서 묵묵히 아무 칭찬도 받기 싫어한채,
그냥 자신의 모든것을 자신보다 힘든 이들에게 주면서 사회를 행복하게 하는사람,
그게 바로 아마모리인걸까???
읽다보면서 아이들의 동심에 정말 웃음이 났지만,
한편으론 그런사람이 있기에 한사람 한사람이 더욱 행복해 질 수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나도 그에게 인사하고 싶다.
아마모리, 아마모리상, 사요나라!
by.Herm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