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나침반 1부 - 황금나침반
필립 풀먼 지음, 이창식 옮김 / 김영사 / 2007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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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가 망설여졌던 책.

내심 황금나침반에 더욱 끌렸던 책.

그러나 황금나침반이라는 화려한 글자를 보고도 읽기가 싫어지는 책이었다.

영화로 나왔다가 표지를 저렇게 화려하게 해놓은 이유가 무엇일까.

그럭저럭 어떻게 중반에 도달해서야 흥미를 조금씩 느끼기 시작했다.

데몬이라는 존재와 황금나침반과 리라 곰 ...

데몬의 모습이 자꾸 바뀌는 것도 너무 신기한 일이었다.

혹시 내 데몬은 어떤 모습일까 하고 계속 생각해보기도 했다.

서로의 끈이 끊어지면 볼품없어진다는 말에 섬뜩하기도했었다.

1권부터가 벌써 흥미진진해서 내머릿속에는 영화를 보진않았지만 대충 이야기가 전개되었다.

리라의 당돌함과 용감함에 난 내심 부럽기도 했다.

든든한 보디가드인 갑옷입은 곰과 데몬인 판은 정말로 나도 갖고 싶은 것들이다.

누군가가 보호를 해준다는건 나자신에게 용기를 불어넣게 해주는 것 같다.

리라를 보면서 끝없는 수많은 세계를 알게되었고 앞으로의 이야기가 궁금해졌다.

알수없는 리라의 부모님관계,,

또다른 세계로 안내하는 리라를 차근차근 따라가본다.by.herm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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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HIN 2008-02-13 00: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음, 막상 영화가 나왔을 때는 관심이 없었는데 배꽃님의 리뷰를 보니 왠지 갑자기
궁금해지는군요.^^ 자주 변하는 데몬이라..
누구나 안에 데몬이 있겠죠. 그것을 지배하느냐 내가 지배당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뿐.
그래서 우리 인생은 끝날 때까지 다지고 다지는 '자신 수행'인가 봅니다.

오늘은 어땠어요?
몇 번을 웃었나요?
날씨는 차갑지만 하늘에 선명히 떠 있는 초생달이 참 예쁘던데 보셨나요? ^^

치유 2008-02-13 13:49   좋아요 0 | URL

네,,그런가 봅니다.
울 딸아기가 이런 류를 잘 보네요..;;

그러고 보니 요즘 하늘 올려다 보질 못했군요..;;

치유 2008-02-13 13: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 딸에게도 언제나 데몬같은 친구와 엄마아빠가 있음을 잊지 말아주었으면 좋겠구나..
언제나 널 지켜봐주시고 사랑하는 이가 있잖아..
용기있는 자가 더 많은 것을 보고 듣고 얻을수 있다는것도 잘알고 있지??
엄마도 빨리 읽어보고 함께 이야기 하자.

소나무집 2008-02-13 14: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들용이었나요?
목포까지 우생순 보러 갔는데 이 영화 하고 있더라고요.
딸아이가 자기는 이걸 보겠다는 걸 매몰차게 그건 어른들 영화야! 그랬거든요.
님, 설명절 잘 보내셨어요.
해남엔 왔다 가셨나요? 친정엄마 건강하시죠?

치유 2008-02-15 22:12   좋아요 0 | URL
소나무집님..
늘 빈서재에 그래도 꾸준하게 들러주시공..전체가능한 환타지에요.
딸이이가 아직도 꿈꾸고 살아요..ㅎㅎ저도 그렇지만요;;;

해남엔 못내려갔어요..사월초에 내려가야될것같아요..명절 전에 광주에서 친정식구들 만나고 왔었거든요.늘염려해주신 덕분에 다행이도 늘 건강하시고 얼굴도 뽀얗게 이뻐지셨답니다..*^^*고마워요.

한샘 2008-02-17 12: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꽃님, 반가워요. 그동안 꾸준하게 서평 올리시는 건 알고 있었어요.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고 이야기 나누는 엄마의 모습은 참 아름다워요.
알라딘마을의 핵심은 마이리뷰와 마이페이퍼라고 생각하는데
그동안 마이리뷰에 소홀했음을 반성해요^^
배꽃님, 따뜻한 일요일 되시길 바래요~~~

치유 2008-02-18 19:36   좋아요 0 | URL
한샘님..
저두요..너무 반가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