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어렸을 때에 시공주니어 문고 3단계 33
에리히 캐스트너 지음, 장영은 옮김 / 시공주니어 / 2000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내 어릴적 나는 정말 나이를 안먹을 줄알았다..누가 마흔이라고 하면 도대체 얼마나 살아야 마흔이 될까?/ 헤아려 보기도 벅찬 숫자였다.그런데 어릴적 내 엄마처럼 마흔이 되고 또 나이를 한살 한살 먹어가며 어린 시절 보물처럼 소중했던 추억들이 떠오른다. 지금은 할머니들을 보면 나도 곧 저렇게 나이가 들겠지..싶다..그래서 지금의 하루 하루가 내겐 너무나 소중하고 행복한지도 모를일이다.

캐스트너는 어린시절의 기억들을 즐겁게 찾아내고 또 고스란히 들려주는 옆집 수당쟁이 같지만,그가 들려주는 그 집안의 내력과 함께 가족이라는 정겨운 울타리 안에서 성장하고 다시 돌아올수 없는 유년시절을 그리워하고 있음을 느낀다.
내 아이는 어떤 추억을 가슴속깊이 새기고 있을까..
훗날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겨질 날들을 소중하게 잘 그려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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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7-08-16 01: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늘을 나는 교실 작가 책이군요. 호감이 갑니다!

치유 2007-08-16 20: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 경우엔 누구에게 추천하고픈 책은 아니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