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사용해보고 참 오랫만에 다시 사용하는 제품이었다.
예전에는 어땠었는지도 모르고 사용했다면 지금은 리뷰를 쓰기 위해 좀더 세심하게 살피며 사용한다는 점이 다르다고 해야하나??
먼저 양에 대해..용기는 엄청나게 크게 보이는데 양은 용기에 비해 적다는것이다..하지만 그 양은 결코 적은 양은 아닌데 용기가 거품이 좀 심해 보인다는 점이다..물론 크림 용기들이 모두 그렇지만..새삼 다시 느낀점이다..아줌마란..어쩔수가 없으니까..^^&
수분크림이라고 영양크림과 다른점이라면 영양크림은 바르고 나면약간 끈적 끈적 하다는 느낌이 있는데 비해 수분크림은 바르고 나면 어??하는 순간 부드럽게 다 스며들고 물이나 스킨을 발라 놓은 것 같은 느낌으로 끈적임을 느낄 틈이 없다는 것이다. 촉촉하게 스며든다는 느낌을 얼굴 가득느낄수 있어서 사용하면서도 기분 좋아 자꾸 또 바르고 확인하고 또 슬쩍 더 발라보곤 했었다..바를때 마다 기분이 상쾌해졌다. 처음사용할땐 스킨만 바르고 수분크림으로 수분을 흠뻑 준다는 느낌으로 그 다음엔 아무것도 사용하지 않았는데 아침까지 촉촉해서 좋다란 느낌..
덥다고 여름철에는 기초 화장도 잘 바르지 않는 분들이 많은데..(아니..나도 가끔 로숀 바르는 것도 잊고 그냥 자기도 하니까..)수분을 잘 공급해 줘야 얼굴에 주름이 하나라도 늦게 생기지 않을까..란 생각이다.나이를 먹을수록 얼굴에 잔주름 하나하나에 신경이 쓰이니까..
가끔 밤이면 낮동안 색조화장으로 뒤범벅이 된 얼굴에 휴식을 주고 싶을때..아무것도 바르지 않는 상태에서 이 수분 크림만 듬뿍 발라주고 푹 쉬게 해 줘도 좋겠다란 생각을 한다..오늘밤 색조화장을 깨끗하게 지운후 내 지친 얼굴 피부에 수분을 듬뿍 듬뿍 줘볼까나..어쩌다 한번쯤 이렇게 크림하나를 더 사놓고도 화장대가 풍성해진 느낌으로 벅찰 때가 있다..가끔 자신만을 위해 선물을 해 줘도 기분 좋은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