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휴가는 떠나고 올 여름에도 또 계획하고 있다.
지난해에 선크림을 준비해두고 막상 여행을 떠날땐 내가 얼굴에 사용하고 있는 메이크업 선블록만달랑 챙겨들고 나섰다는걸 여행지에 도착해서야 알고 여행지에서 화장품 가게를 찾느라고 애먹었던 기억이 있다. 올해는 잊지 않고 잘 챙겨가기 위해 딸아이가 사용하던 것을 별도로 두고 한개를 또다시 주문해서 오늘 받았는데 알라딘에서 사면 제조일이 오래 지난것은 아닐까..은근히 고민했었는데 얼마전 날짜로 제조날짜가 찍혀 있어 안심이다.
메이크업 선블록은 화장할때 빠른 화장을 할수 있어 좋은 점이 있지만 아이들과 함께 사용할수 없다는게 단점이다. 하지만 울트라 선블록은 강한 자외선에도 피부를 보호할수 있고 온가족이 다 함께 사용할수 있다는 점이 참 좋은것 같다.
예전에는 여행지에 가면 바르지 않던 아이들 아빠도 몇해전부턴 곧잘 바르곤 하는데 휴가가 끝나고나면 피부가 벗겨지지 않는다는 걸 확인한 후론 바르란 소린 안해도 여행을 떠날때는 누구보다도 세심하게 잘 바르고 아이들에게도 발라주곤 한다. (아이들 아빤 몇해전에 휴가 끝나고 피부가 트러블이 생겨 고생한적이 한번 있었다..그땐 전혀 선블록을 바르지 않았던 때였으니까..그 후론 정말 잘 바른다..)
해변이나 여행지에서 잘 바른다고 해서 전혀 안탄다는 건 아니지만 피부를 잘 보호해 준다는 점이 참 좋은것 같아 자주 사용하고 우리가족의 단골 선블록이 되어 있다. 부드럽게 잘 펴 발라지고 향도 강하지 않아 올해도 우리가족의 노출 피부를 부탁하며 태양으로부터 잘 보호해주길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