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학 비타민
한순구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07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경제학 비타민..

사실 이 책 내용을 전혀 모른채 대형 마트 서점에서 사들고 온 책이다..제목이 맘에 딱 들었던것이다..아이들 아빠에게 책 한권 선물 할 생각으로 갔다가 내가 읽히고 싶은 책을 사들고 왔다는게 더 맞는 말이다..

나는 경제에 어두운 편이지만 울 신랑도 마찬가지다. 그래도 산다,,빚안지고 살면 되는 것이지..하며 맘에 위로를 엄청나게 날리며..그러나 지금은 그게 아니다..재테크도 할줄알아야 하고 경제에 대해 눈을 떠야 할 시대라고 생각한다.

난 경제하면 그저 어렵게 생각하고 어려운 용어부터 머리 복잡할거란 생각을 한다..그런데 이 책을 읽다 보면 쉽게 술술 읽어지는 것을 느낄수 있다. 그리고 아하..그렇구나...고개 끄덕이게 된다,

또 이 경제학자는 이렇게 말한다..무엇보다도 공부하는게 젤 쉬운 일이라고..아이들이 들으면 웬 뚱딴지 같은 소리인가 하겠지만 그의 설득력 있는 논리에 공부가 젤 쉽다는걸 금새 알아차리고 공부열심히 하게 될 것이다..후훗~~~~~~!!

하긴 난 지금도 공부하는게 이렇게 어려워 경제에 관한 공부좀 하려고 해도 맘만 부지런지 먹지 실천은 더디니 뭐라고 할말이 없다..

일상에 지나치기 쉬운 것들에 대한 경제의 적용이 쉽게 이해되고 재미나게 술술 읽혀 지며 멀게만 느껴지던 경제에 대해 조금 더 친근하게 느낄 수있다. 그렇다고 내가 이 책 내용을 전부 다 이해하며 읽었다는 것은 아니다..읽다보니 아..나도 이런 책에 접근하였구나...더 도전해 보리라..란 다짐이 생긴다는 것..

경제학자들은 어려운 말만 늘어놓는 사람들인줄 알았는데 이렇게 쉽고 쏘옥 쏙 들어오게도 할수 있다는걸 보여주기라도 하는것 같아 개인적으로 맘에 든책..

그리고 어이없어 하면서도 수긍하게 된 부분..서울대에 진학하는 학생들이 많은 고등학교에 촛점을 맞춘아파트 시세에 대해 또 반기를 들고 싶지만 사실이 그런것을 내 어쩌랴..

우리 나라는 왜 서울대에 이렇게 목빼 하는지...그 인맥도 무시 못하겠지만..간판에 우린 너무나 호의적이다..나도 그러니 이 노릇을 어쩌랴...;;;;

생산과 소비가 있는 우리 사회에 조금이나마 더 친밀하게 다가서고 이를 통해 부를 잡아 누리고 베풀줄 아는 자들이 많은 사회가 된다면 좋겠다..요즘 청소년들과 젊은 이들은 우리때완 다르게 경제관념이 뛰어나다. 그들에게 뿐만 아니라 경제에 둔하고 무지한 나같은 이들에게도 친급하게 접근할 수있는 경제학 비타민...그랬다 ..제목 그대로 비타민 같은 책이었고 흡수한것 같기도 하고 아닌것 같기도 하지만 힘이 솟고 ..활력이 생기는 책이라고 하고 싶다.

그가 바라본 여러 각도를 통해 나의 시야가 넓어지길 또 은근히 바라며 교회까지 가면서 걸어가야 하는가..차를 부릉 부릉 끌고 가야 하나..쪼잔하게 계산해 봐야 할까??아님 경제적인 안목으로 ???히힛...몸을 움직이면서 머리속도 자주 움직여 줘야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