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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가 되는 비결
데이브 램지 지음, 서원희 옮김 / 비전과리더십 / 2005년 2월
평점 :
절판
요즘 재테크에 유난히 관심이 많이 간다.
아니, 관심을 진즉에 가졌어야 마땅한것을 이제야 눈 돌리려고 하는중이다..그런데 아는게 없으니 재테크를 할수가 있나..답답한 노릇이다...
그렇다고 아이들 아빠가 재테크에 밝아 투자하고 아끼고 하는 타입도 아니고 우린서로 쿵짝이 너무나 잘 맞는 쓰는것만 둘다 너무너무나 좋아라 하는 부부였다.그야 말로 천방지축 쿵짝부부...
그러다 보니 결혼한지가 벌써 이십여년이 되어 가는데도 특별한 부동산도 없고 모아논 돈도없고..아이들이 다 커서 공부가 끝난 것도 아니고...그야말로 속수무책인 상태인 것이였다,..그저 한달 한달 빚안지고 사는것이면 되는게 아니였다.
아이들 학비도 마련해 둬야 했었고..노후 자금도 ...그러고 보니 달랑 집한채 갖고 있는게 전부였다. 다달이 마이너스가 되는달이 많아지고 목돈 헐어 마이너스 메꾸고 ..몇번 반복하던 어느날 문득 정신 차리고 보니 우리가 이러다간 부자 소리는 못들어도 아이들 다 키우고 가정경제가 흔들흔들 하면 안되겠다 싶었다..
뭐가 잘못되었길래 모아둔 목돈을 헐어 쓰고 있나..싶어...난 정말 살림을 못하나 보다..그래 경제 관념이 너무 부족한게야..재테크를 해야해..머릿속이 갑자기 복잡해 지는데 실천하는것은 아무것도 없었다..그러고 또 한해 두해 지나고...그럭 저럭 살아가고 있었다...그러다가 또 마이너스...
아...정말 왜 이런다니??내가 생각해도 월급이 적은 것은 아닌데...내가 살림을 정말 못하고 경제에 대해 너무나 배운게 없고..알려고도 하지 않았다는게 부끄러워진다...이 책을 읽으며 경제관련 책을 어렸을적 부터 자주 접해줘야 할것 같다는 생각 참 많이 하면서 아이들에게 이 책을 꼭 읽으라고 몇번이나 말해 두었다..하지만 읽을지 안 읽을지는 모를 일이다.. 어쨋든 난 너무나 경제에 무지함에 부끄럽고도 부끄러웠다.
나는 쉽고도 쉬운 경제관련 책들을 찾아 보기 시작하던 중 이 책을 발견하게 되었다. 보면서 이 책을 내가 정말 신혼때부터 알았더라면 난 부자가 되었을거야...아이들 아빠에게 읽게 하고 실천하자고 제안을 했다..하지만 아직 아이들 아빤 급하지가 않나 보다..난 급한데..
부자가 꿈이 아니라 받은 월급을 잘 활용하며 남의식 하는것 줄여가며 지혜롭게 재테크 하면서 살아갈 용기가 생긴다.
그래, 나도 내 돈이 어디로 빠져나간지도 모르기 보단 돈의 주인이 되어 돈에게 어디로 가라고 명령하는 이가 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