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2006-09-11  

배꽃님
배꽃님 서재에서 찬송가가 나오니까 문득 어린 시절이 생각나요. 어느 일요일 아침 눈을 떴을 때 멀리서 은은하게 종소리찬송가가 울려퍼지고 있었어요. 꼬마 한샘은 따뜻한 이불 속에서 종소리에 귀기울이며 이것이 평화라는 것이구나 생각했어요. 그래서인지 평화라는 말만 나오면 그 종소리찬송가가 떠올라요^^ 배꽃님, 하늘의 기운이 갑자기 달라져서 적응하기가 어렵지만 곧 익숙해지겠죠? 헤헤^^자기 전에 죽염이나 녹차로 가글을 하니까 아침 목 아픈게 나아져요. 수고하신 하루 곤히 쉬시길...
 
 
치유 2006-09-12 19: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샘님..저도 어린시절 찬송가 소리는 잊혀지지 않아요..
따스하고 평화롭게 들리던 그 음성..
님께서 이렇게 어린 시절을 생각할수 있어서
제가 너무 행복해지네요..
더 좋은 곡들이 울려퍼지도록 노력해 봐야겠어요..*^^*

님께서도 몸 조심하시고
날마다의 순간순간들이 감사가 넘치시길..

아참..오늘 해바라기를 보았답니다..
디카로 찍어서 한샘님 보여드리고 싶었답니다..
언제 다시 그곳을 지날 일이있으면
꼭 디카 가지고 가야겠어요..
하지만
전 사진을 잘 못 찍으니 내 맘대로 찍을듯..
하긴 찍기나 하려는지..
그래도 기다려 봐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