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가끔은 옆에 사람이 있어도 외로울 때가 있다.
옆지기는 코를 드르렁 거리며 자고
아이들은 둘이서 뭐가 저리도 신나는지 쫑알쫑알 꺄르르 넘어간다..
도대체 잠은언제 자겠다는 것인지..
요즘 들어 더욱더 포동 포동 해진 얼굴을 보면 운동도 해야겠고.
시댁에도 한번 다녀와야 할텐데 맘뿐이다..
오후에 집으로 퇴근하지 말고 시댁에 들러서 낼 오라고 했드니만
쪼르륵 집으로 퇴근해 버린 신랑을 보며 아들은 키워봤자야...하며 혼자 투덜거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