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끔 할아버지들은 어쩌면 저렇게 손주들을 이뻐할까 할 정도로
내 아버지도 조카녀석들을 끔찍하게 생각하셨었다.
"십장생을 찾아서"를 읽으며 손주들과 늘 친구처럼 다정하시던 할아버지가
지금은 한번 안아주실 힘도 없으신 내 아버지 모습같아서 안타까웠다.

종이접기 배우기는 화려한 색감으로 유아들이나 저학년들이 좋아할듯.
앞에 색종이 한묶음이 함께 있다.
멘사 수학 퍼즐한권을 사니 이벤트 내용도 없건만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종이접기책이 함께왔다..너무 고급스러워 보이고 정말 좋다.
수학퍼즐은 초등학교에 들어가는 이웃집 여자아이에게 선물하려 주문했는데 둘째녀석이
더 신나라 보고 있다.
수학퍼즐은 이제 입학하는 아이에게는 약간 어려울듯 하여 다시 생각해 봐야겠다.
인터넷을 통해 책을 사다 보면 이렇게 가끔은 직접 보고 사지 못함에 실수도 하지만
이런 느닷없는 횡재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