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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에 일어난 일 ㅣ 산하작은아이들 11
잭 켄트 글 그림, 황혜전 옮김 / 산하 / 2005년 2월
평점 :
뚱뚱보 울새의 여행→적당하게 먹고 운동도 하며 지내야지 배고프다고 욕심껏 먹기만 한다면 울새처럼 될 것이 뻔하다 늘 살이 찌고 그 몸을 보며 또 불안해하고 다이어트를 하지만 생각처럼 되지는 않는다, 규칙적인 식습관을 일깨워 주는 울새이야기.둥그런 울새의 통통거리는 모습은 참 재미나다.
한밤중에 일어난 일 →수탉은 자기만이 해를 깨울수 있다고 뻐기지만, 동물들과 수탉은 수탉이 깨운다고 해가 뜨는것은 아님을 알고 그동안 뻐기며 동물들에게 한 행동을 부끄러워한다. 자기만이 가진 장기는 물론 특별한 선물이다. 하지만 그것으로 인해 뻐기면서 남을 무시하는 것은 잘못된 행동임을 알게 해 준다. 아기 병아리의 귀여운 억지스러움이 미소짓게 하며 당당한 자기 표현을 할줄 알여 바른 말을 할줄 알며 살아야 한다는 것도 알게 해주는 한밤중 소동은 동물들의 재미난 표정들이 즐겁게 한다.
애벌레양과 올챙이 군→모든 고통을 이겨내며 화려한 나비가 된다는 애벌레를 보며 우리는 너무나 쉽게 목표를 이루려 하지만 그 고통의 과정을 잘 이겨낸자만이 힘찬 날개짓을 할 수있음을 알게 해준다. 개구리도 올챙이 시절을 지나 늠름한 개구리로 변하는 모습은 우리 어린 친구들은 지금 못하고 어려운 것도 많겠지만 잘 이겨내고 열심히 노력한다면 분명 훌륭하고 멋진 모습이 될 것이다.우리 어린 친구들은 무엇이든 될 것이다..화이팅~!!
집을 나간 조이 →한번쯤 집을 나가고 싶다고 생각하며 어린 시절을 보낼것이다. 물론 캥거루 조이도 마찬가지이다. 좁고 엄마잔소리 심한 집을 나가야 겠다고 생각한 조이는 훌쩍 집을 나갔지만, 집 보다 더 편하고 안락한 곳이 없음을 알게 된다는 이야기..엄마의 잔소리는 사랑의 목소리라는 걸 알게 되는 것은 집을 나가봐야만 알까?/히힛~! 다시 집으로 돌아온 아기캥거루 조이는 자기 집이 젤 편안하고 소중한다는 것을 엄마의 따스한 품에 안기며 알게 된다..지금 내가 살고 있는 이곳이 천국임을 알게 해 준다.가끔 청소하기 싫어도 조이처럼 집 나가지 말고 조금만 치우고 살자..물론 엄마 잔소리는 노랫소리로 들으면서..엄마가 잔소리조차 하는 즐거움이 없다면 무슨 재미로 살겠어??
동물 친구들의 재미난 표정그림이 한층 더 즐거움을 더해주는 유쾌한 이야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