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로서의, 엄마로서의 의무를 잊고 마냥 서재에 정신을 판다.

그래서...

그래서, 나는 이렇게 알라딘에 띄엄 띄엄이다.

한번에 소나기처럼 퍼 붓고는 가물가물~

 

이제 입달린 사람들 입에 밥 넣어주러 가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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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설 2005-06-09 20: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입달린 사람들 입에 밥 넣어주러 가야한다....ㅎㅎㅎㅎ
이것이 주부들의 진정한 업일까요....

아영엄마 2005-06-09 22: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저녁 때 애들 입에 닭고기랑 국물에 만 밥 떠넣어주었습니다..^^;;

미누리 2005-06-09 23: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영엄마님, 그것이 바로 내 영혼의 닭고기 수프?^^
새벽별님, 네, 배 불룩해지도록^^ 저도 자주 보고 싶어요.
미설님, 맞아요. 업!! 업보로세~

세실 2005-06-09 23: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헐 미누리님 터프하시군요~~~ 입 달린 사람들이라 ㅋㅋㅋ
갑자기 "코없는 할아버지와 입 큰 할머니"가 생각나네요. 건강하신거죠?

미누리 2005-06-10 00: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실님, 그게 밥 때 되면 저 입들이 저만 바라보고 있으니 그 입들이 어찌 크게 보이지 않겠습니까? ^^
코 없는 할아버지와 입 큰 할머니라... 그들은 또 누구인가요? 동화 속 주인공들인가...?
건강이라고 하긴 그렇고 목이며 어깨가 시원치 않아서요. 제 의욕을 감당 못 하네요. ^^;;

세실 2005-06-10 14: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옛날이야기에 나오는 전래동화예요~ 규환이가 참 좋아하는 내용입니다.
옛날에 코 없는 할아버지와 입 큰 할머니가 살았는데, 잔칫집에 초대를 받았아요. 그 모습을 보여주기 싫어서 할아버지는 촛농으로 코를 달고, 할머니는 실로 입 옆을 꼬맸데요. 재미있게 놀고, 음식도 먹고 하다가 날이 추워서 화롯가에 모여 앉았는데, 그만 할아버지 코가 점점 작아지고...결국 없어졌대요. 그 모습을 본 할머니는 재미있어 웃다가 입이 터지고..결국 외적인 아름다움은 중요하지 않다 하는 내용입니다. 재밌죠??? <하나씩 우스개 옛이야기>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인터라겐 2005-06-10 17: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알라딘에 들어온 이후로 여기에 할애하는 시간이 점점 길어지고 있어요...

미누리 2005-06-11 22: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실님, 아~ 그런 전래동화가 있었군요. 하나씩...은 알라딘에서 찾아봐야 겠네요. 고마워요.^^
인터라겐님, 오랜만이지요?^^ 그러게요. 알라딘 늪에 한번 빠지면 헤어나오기 힘들어요.^^;;

세실 2005-06-12 10: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날마다가 빠졌어요~ <날마다 하나씩 우스개 옛이야기/웅진출판>

미누리 2005-06-12 12: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실님, 애프터 서비스까지.역시.^^ 보관함에 찾아 넣었어요. 땡스 투~

실비 2005-07-01 22: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한번 알라딘에 오면 헤어나오기 힘들어요
요즘은 자제할라고 하지요 오랫동안 앉아있었떠니 옆구리 살이 늘어서.ㅋ

미누리 2005-07-02 15: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랜 알라딘 생활은 건강을 해칠 수 도 있습니다라는 경고 문구?ㅋㅋ라도 붙여야 할려나 봐요. 중독성이 강한 곳이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