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운동회의 계절이다. 찬미님 서재에도 운동회, 새벽별님의 서재에도 운동회, 그리고 나도...^^

우선 정신이 없다. 수많은 사람들, 오가며 눈인사 한 엄마들, 규형이 담임 선생님,  같은 학교 다니는 조카 챙기기, 같이 모여 밥 먹은 엄마들, 본부석에서 끊임없이 들려오는 방송, 아이들, 먼지이는 운동장...

이렇게 많은 인파 속에 섞이는 것은 놀이공원이 아니면 경험하기 힘들다.^^

규형이는 달리기에서 일등을 했고 규형이가 속한 청군이 우승. 규형이는 올 해 운동회가 아주 대만족이다. 덕분에 피아노도 하루 쉬고...-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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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 2004-09-23 18: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달리기 1등... 제 평생 이루어질 수 없는 소원이죠 ㅎㅎㅎ

2004-09-23 19: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추카! 추카! 달리기 1등이라니.....흐믓!

진주 2004-09-23 21: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해요~~우리 아들은 늘 3등만 하는데 ㅎㅎㅎ
미누리님은 아직 주부프로5단은 아닌가보네요. 5단은 사진 안 찍거든요 ㅎㅎㅎㅎㅎ
그 놈 인물 조오타~~~~~~~~~~~

미누리 2004-09-24 09: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선인님, 저두 마찬가지...^^;;
랑님, 오랜만에 답글을 올리셨구려.
새벽별님, 그럼요. 흐뭇하였답니다. 저도 무용하는 거 비디오로 찍어서 남편과의 시사회를 마쳤답니다.^^
찬미님, 전 아마 프로5단은 절대 못 될듯 싶어요. 아들 뒷통수만 봐도 좋으니 말이예요. ^^

진주 2004-09-24 10: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프로5단 되는 것 어려운 거 아니예요. 애가 5학년 되면 엄마도 덩달아 5단 된답니다.
지금은 그런 모습이 상상이 안 되시겠지만....세월이 지나면 다 평정더군요.
저도 처음부터 이렇게 무덤덤하진 않았거든요 ^^;;
(그리고 나도 아들뒷통수만 봐도 좋죠. 5단되니까 이뻐하는 마음도 속으로 넣고 티를 덜 내게 되더란 말이죠 ㅎㅎㅎ)

水巖 2004-09-24 11: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달리기 1등, 축하합니다. 나도 달리기로 1등 해본 적은 없네요. 워낙 작어놔서. 작은 애들 끼리에서도.

미누리 2004-09-24 13: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찬미님, 내년에는 둘째가 초등학생이 되는 데 그 땐 또 제가 몇 단의 면모를 보일지 저도 모르겠습니다. 규형이 5학년이면 규림이가 2학년 되고 그럼 저도 프로5단의 면모를 갖추려나요... 아직 멀고도 험한 길입니다. @^@
수암님, 고맙습니다. 달리기 1등은 진석이가 해 줄 거예요. 조금만 기다리세요.^^

로드무비 2004-10-03 11: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뒤늦게 봤어요.
규형이가 참 똘똘하고 야무지게 생겼어요.
운동회라니, 그 시끌시끌한 운동장에 한번 가보고 싶군요.

미누리 2004-10-04 12: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로드무비님,
내년 가을 운동회 때 주하나 규림이는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네요. ^^
이번 운동회에 가서도 1학년 여자아이들의 모습이 예사로 보이지 않더라구요.
규형이의 칭찬 또한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