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 유령이 아파요 - 친구와 함께 보는 그림동화 12
자끄 뒤케누아 지음, 유정림 옮김 / 사계절 / 2001년 9월
평점 :
품절


꼬마 유령이 아파요.
홍역이 걸려 온몸에 빨간 반점이 생겼어요.
의사 선생님은 알약을 주셨고, 덕분에 온몸에 알약무늬가 생겼죠.

꼬마 유령이 또 아파요.
황달이 걸려 예쁜 노란색 유령이 되었어요.
이번엔 의사 선생님이 가루약을 주셨고, 덕분에 온몸에 가루무늬가 생겼어요.

그리고 또 꼬마 유령이 아파요.
이번엔 외상이죠. 반창고도 붙이고, 붕대도 감고, 석고붕대도 해야 했지요.

그리고 또 꼬마 유령이 아파요.
이번엔 정말 심각해요. 외과 수술까지 해야 했거든요.
어디가 또 아픈 거냐구요?
그건 바로 바로 바로~~~ 몸 안의 시계가 고장났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꼬마 유령은 낮이 아니라 밤인데도 잠이 든 거죠.

보보 박사님이 꼬마유령을 위해 어떤 수술을 했는지,
그리고 꼬마 유령에게 후유증은 없는지 궁금하지 않나요?
저랑 마로는 알고 있는데 다른 사람은 알 수 없다니 안타깝네요.
하지만 이 책이 품절인 건 제 탓이 아니라구요.
딸래미랑 저로선 어깨를 으쓱하는 거 밖에 할 일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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씩씩하니 2006-11-03 13: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 멋진 리뷰로 추천해요..정말 읽고싶어지게 만들잖아요,,,,

조선인 2006-11-03 13: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안해요. 왜 품절인 걸까요? 히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