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사무소 앞에 벼룩시장이 열린다는 소리에
마로 책 중 내가 안 보여주는 책(-.-;;)을 골라 집을 나섰다.

일단 나의 수확은 좋은 편.
마로 영어그림책 1권, 백호 목욕놀이책 1권, 백호 초점맞추기 1권 : 1,500원
마로 쫄바지 400원 - 깜찍한 초등학교 저학년 여학생이 600원짜리를 자진해서 깎아줬다.
12색 물감 1,000원.

문제는 마로.
분명 엄마가 사준 기억은 있는데, 별로 보여준 적이 없는 책들이 짠~ 눈앞에 나타나니
단 한 권도 남에게 줄 수 없단다.
어르고 달래고 여러 수를 써봤지만, 결국 고대로 들고 왔다. 나 원 참.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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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histopheles 2006-05-14 15: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른것도 아니고 책욕심인걸요 뭘...^^ 바람직하다고 생각되는 걸요...ㅋㅋ
(그나저나 책은 언제 고르실 껀가요.?)

조선인 2006-05-14 19: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골랐어요. 히히.

클리오 2006-05-14 23: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근데 백호 책은 뭘 기준으로 사시나요? (으흑. 아이들은 태어나는 순간부터 왜그렇게 필요한게 많을까요... --;) 출산준비물 리스트말고, 놀이기구나 책(어렸을 때는 같겠지만) 그런거 정리해놓으신거 없으세요? 100일 아기 책 리스트는 보긴 했는뎅... ^^;

조선인 2006-05-15 06: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클리오님, 갓난아기에게 종이책은 위험해요. 헝겊책이나 목욕놀이책을 사줘야 해요. 놀이기구로는 흑백모빌이 필수구요. 자미잠이나 wee sing for baby는 임신기간부터 줄구장창 들으면 좋구요.

ceylontea 2006-05-15 11: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백호 책은 벌써부터~~ ^^

조선인 2006-05-15 12: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로가 아기 때 보던 책은 조카들 수중에 들어갔는데, 돌려달라고 하기 뭐하더라구요. 벼룩시장이라 아주 싸게 구입할 수 있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