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사무소 앞에 벼룩시장이 열린다는 소리에
마로 책 중 내가 안 보여주는 책(-.-;;)을 골라 집을 나섰다.
일단 나의 수확은 좋은 편.
마로 영어그림책 1권, 백호 목욕놀이책 1권, 백호 초점맞추기 1권 : 1,500원
마로 쫄바지 400원 - 깜찍한 초등학교 저학년 여학생이 600원짜리를 자진해서 깎아줬다.
12색 물감 1,000원.
문제는 마로.
분명 엄마가 사준 기억은 있는데, 별로 보여준 적이 없는 책들이 짠~ 눈앞에 나타나니
단 한 권도 남에게 줄 수 없단다.
어르고 달래고 여러 수를 써봤지만, 결국 고대로 들고 왔다. 나 원 참.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