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지기가 전하는 소식입니다.
- 3월 16~17일로 예정된 논갈이가 분기점이 될 것으로 예상
- 현재 약 45개 중대, 2천여명의 경찰과 용역강패들이 동원되어 대추초등학교와 황새울을 봉쇄하고 있음
- 굴삭기를 동원해서 황새울을 파해치는 것을 서청회원과 경기민청, 인권단체, 시민사회단체 활동가들이 평택주민과 함께 막아내고 있음
- 오늘(15일) 낮에 굴삭기를 점거하고 있는 주민과 활동가 11명 연행, 현재 안성경찰서에 있음
- 연행자 중 1명은 팔에 금이 갔고, 3명이 실신하여 현재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음
- 오후에 다시 굴삭기 두대를 점거하고 농성을 진행함.
- 방금 전 또 다시 농성자 전원 연행. 현재 경찰서로 이송중.

<2차 굴삭기 점거농성>

<굴삭기 위에서 주민들이 챙겨주는 늦은 점심을 먹다>

<미군기지를 확장하기 위해 굴삭기로 파헤친 농토>
왜 농토를 뒤엎냐고요? 올해안에 저 농토 위에 미군기지를 확장해야 하는데,
주민들이 또 농사를 지을까봐 굴삭기로 논을 파헤치는 겁니다.
오후 내내 한편으로는 굴삭기를 재차 점거하고,
한편으로는 저 웅덩이를 삽은 물론 맨손으로 메우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