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연행과정중 주민실신, 11명 강제연행
 평택범대위  | 2006·03·15 13:09 | HIT : 177 | VOTE : 0 |
1:00 상황.
도두1리 부근에서 국방부의 포크레인으로 인한 농지파괴를 막는 농민들을 경찰이 연행하는 과정에서 도두리 농민 1분이 실신하고, 다른 한분은 팔이 빠지는 큰 부상이 발생하였습니다.

함께 있던 주민들과 인권단체가 계속 응급치료와 구급차를 요청하였으나, 경찰들은 방관한 채로 계속 연행을 시도했습니다.
현재 현장에는 구급차가 도착해서, 실신한 주민을 병원으로 후송하고 있습니다. 다치고, 실신한 주민들은 굿모닝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있습니다. 연행되신 주민 1인은 손목 뼈에 금이 가서 치료를 받는 중입니다.

그리고 내리 부근에서는 계속 포크레인으로 농지를 파괴하는 작업이 진행중입니다.

1시27분
실신한 주민이 엠블란스에 의해 병원으로 후송되면서, 잠시 소강상태이던 도두 1리에서, 경찰의 연행이 다시 시작되었습니다. 총 11명이 연행되었고, 경찰봉고차는 도두리를 빠져서 이동중입니다.

이번 연행과정에서 또다시 2분이 실신, 병원으로 다시 후송되었습니다. 이번에는 경찰이 구급차보다 연행봉고차를 먼저 빼내는 몰상식한 행동으로 무리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두번째 구급차에 실려서 병원으로 후송된 주민들은, 경찰들에게 깔리고, 밟히셨습니다. 그중 한분은 현재 허리를 많이 다쳐서 움직일 수 없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경찰은 국방부의 농지파괴를 비호하고, 주민들의 부상은 방관하고 있습니다.

2시 현재,
도두1리 벌판에서는 국방부가 포크레인으로 논바닥을 헤집어놓고, 흙을 파놓은 자리를, 마을 주민들과 시민사회단체사람들이 손으로 흙을 담아 다시 농지를 메우고 있습니다.

아무리 거대한 무기로 우리의 땅을 파헤친다해도, 우리 농민들은 작은 손이지만, 국방부가 파헤친 땅을 다시 메꿀것입니다.
우리는 거대한 폭력앞에 물러서지 않고, 끝까지 이땅을 지키고, 이땅에서 농사를 지을 것입니다.


경기지역 경찰 및 평택경찰서는 각성하라!!
올해도 농사짓고, 미군기지확장 막아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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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영엄마 2006-03-15 15: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상자가 더 늘어나서 어쩌나요.. ㅜㅜ

물만두 2006-03-15 15: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