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이 보내주신 미니달력을 책상 위에 두고 아침 저녁으로 보다 보니 더 궁금해졌어요.
춘분에 대해서는 이래저래 검색을 통해 어떤 명절인지 짐작이 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질문 하나.
왜 3월 달력에 '올해도 내 옆은 너뿐인가' 라는 한탄이 쓰여 있을까요?
복장으로 봐서는 제사를 지내는 거 같은데, 혹시 이게 춘분 행사나 의미와 관련이 있나요?
질문 또 하나.
춘분에 대해 검색해 보니 나쓰메 소세키의 소설 중에 <춘분이 지날 때까지>라는 게 있더군요.
이건 겨울이 지날 때까지 라는 의미로 해석하면 되는 건가요?
책을 보면 궁금증이 풀릴텐데, 우리나라에는 출판이 안 되어 있는 듯.
부탁해요, 친페이님.
맨날 신세만 져서 미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