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국어사전(중) - 개정2판
남영신 엮음 / 성안당 / 2005년 3월
절판


두견이와 소쩍새(또는 접동새)는 예로부터 상당히 혼동되어서 사용되었다. 이 새들이 모두 구슬픈 소리로 운다는 점에서 그렇게 혼동되기도 하였고 중국 문화의 영향으로 그렇게 혼동되기도 한 것으로 보인다. 두견이는 중국인들에게 슬픔의 상징으로 인식되던 새이다. 반면 우리 나라에서 밤 새워 슬피 우는 새는 소쩍새(또는 접동새)이지 두견이가 아니다. 두견이는 주로 낮에 활동하는 데 반해 소쩍새(또는 접동새)는 주로 밤에만 나와 활동한다. 우리 문학 작품에 두견이를 밤 새워 우는 것으로 묘사한 것들은 소쩍새(또는 접동새)를 잘못 표현한 것이다.

* 중국의 두견이, 우리나라의 소쩍새와 비슷한 상징을 가진 새로는 체로키족의 문상비둘기, 영국의 나이팅게일이 있겠네요. 모두 울음소리가 구슬프기로 유명하지요.-61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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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05-12-01 22: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선인님 덕분에 구별할 수 있게 되었어요. 감사합니다.

산사춘 2005-12-02 01: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진까정 보니까 더 분명해지네요. 애달픈 이미지에 자주 등장해서 갸가 갸가?했었시유.

조선인 2005-12-02 09: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헤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