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와 엘리베이터를 무척이나 좋아했던 딸아이는 24개월에 이미 0에서 9까지 숫자를 익혔습니다.

모든 것이 늦된 편인 딸아이가 빠른 것도 있구나 무척 기뻐했지요.

하지만 하나, 둘, 셋, ..., 열, 열하나, 열둘까지 셀 줄 알면서도 숫자 10 이후는 영 못 읽더군요.

그런데 이번 설 연휴 기간 동안 숫자놀이를 좀 해줬더니 이젠 거침없이 19까지 읽고, 셀 줄 압니다.

36개월이 된 마로가 쓸 줄 아는 건 0,1,2,4,7,10,11.

가장 좋아하는 숫자는 10.

사진 속의 10은 마로가 혼자 생각해내고 만든 거에요. 기특하죠? (ㅍㅎㅎㅎㅎ 도치엄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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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2-12 10:38   URL
비밀 댓글입니다.

▶◀소굼 2005-02-12 11: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이쿠 귀여워라!!! 저는 9가 좋아요;;[은제 물어봤나;]
그러고 보니 작대기와 돌멩이도 10을 의미하는거 맞죠?

조선인 2005-02-12 11: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학교운동장에서 놀다가 10을 만든다고 부러진 대걸레 막대와 동그란 돌멩이를 찾아냈어요. 뿌듯하더이다. ㅎㅎㅎ

▶◀소굼 2005-02-12 11: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 역시..생활의 발견: )

울보 2005-02-12 12: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 류가 장난감하고 같은것 혹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