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cola를 명사로 만들어버린 세븐업 광고

휴머니즘 광고의 최고봉 오리온 초코파이 정

솔직히 말해 투유초콜릿을 한번도 사먹어본 적 없다. 하지만 장국영과 유덕화가 나왔던 투유초콜릿 광고는 우리나라 광고사에서 빼놓지 않고 나온다. 홍콩 '빅모델'을 기용해 '드라마 광고'를 찍었고 '사랑을 전할 땐 투유'라는 명카피를 만들어냈고 소녀 간식이었던 초콜릿의 '성인 시장 개척'을 일군 걸작

포스트모더니즘 광고의 최고봉 트라이. 이덕화편이 연기력이나 컨셉에서 완성도가 더 높다. 예전에는 멋진 남자 멋진 여자 cm송만으로 내용을 전달하고 영상은 상징으로 가득했으나, 지금은 그저 예쁘장한 배우 둘이 몸매를 과시할 뿐이며, 사랑을 부르는 내의라는 컨셉을 자막으로 아예 박아버렸다.

풀밭위의 점심처럼 많이 패러디된 그림도 드물지만, 입센로랑만큼 파격적인 건 앞으로 없을 듯.

노골적인 비교광고전을 펼치기로 유명한 펩시와 코카 덕분에 참 기발한 광고가 많이도 나온다.

에로티시즘 광고의 으뜸은 뭐니 뭐니 해도 향수. 이거랑 샤넬이랑 무진장 욕했던 숙제가 기억난다.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