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수께끼님이 브라이언 선생님을 아신다기에 기뻐서...
탱화를 그리신다고 해서 근엄한 분이라 착각하시면 안 됩니다. 전라도 사투리를 구수하게 쓰시는 무진장 재미난 분이세요. 한번은 울 회사 막내 직원이 어쩜 그리 우리말을 잘 하냐고 감탄했더니, "당연하지, 내가 너보다 한국말을 10년은 더 오래 썼거든(1968년에 우리나라에 오셨습니다). 너도 10년만 더 쓰다보면 나처럼 한국말 잘 하게 될 거니까 걱정마." 말씀도 말씀이지만 코믹한 표정에 전 직원이 배꼽을 잡고 웃었더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