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로 8개월 때 첫키스를 뺐었던 선배 아들 범근이는 마로보다 1달 반이 빠른 친구입니다. 무척 다정해보이죠?


그러나 마로가 까꿍놀이를 하자고 썬캡을 꺼내들자... 범근이가 변심을 해버렸습니다.


범근의 오른쪽에 앉아있던 새색시 영주가 화근이었지요. 어여쁜 연상녀(게다가 유부녀)에게 홀딱 반한 범근은 마로의 선캡을 뺐어 영주 이모에게 바쳤지요.


마로는 이모로부터 모자를 돌려받고자 했으나 범근은 냉정하게 진로방해중. 상처입은 마로는 울부짖기 시작하고 이모와 삼촌들이 우르르 몰려와 중재를 시도해봤지만... 결국 더 이상 사진찍고 노닥거릴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달아버렸습니다.

후기 : 둘을 뜯어놓음으로써 일단 사건 종료를 시킨 뒤에도 서로 끊임없는 견제가 지속되었으나, 새색시 영주가 신랑과 귀가한 뒤에는 화해분위기가 조성되기 시작하였고, 저녁 먹을 땐 범근이가 마로에게 밥을 먹여달라고 조르자 못이는 척 마로가 먹여줬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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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산 2004-06-01 14: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마로와 범근이 너무 이쁘다~~~^^

진/우맘 2004-06-01 14: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로말이예요, 헤어스타일 때문인가? 새침하고 귀여운 일본풍 미녀로 보여요.^^

조선인 2004-06-01 15: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3살 짜리에게 미녀라뇨... 지나친 과찬이십니다. 나 웃다 넘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