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여러 모로 심란한 글을 올린 것에 대해 양해를 구하며,
전해 주신 따스한 위로에 대해서는 고개 숙여 감사 드립니다.
아버지 이야기야 제 주변인들은 모두 아는 이야기라 그저 담담합니다.
어머니 이야기는 지난 7년간 우리 가족끼리 묻어왔던 이야기로, 남에게 드러낸 건 처음입니다.
덕분에 오래된 상처가 다시 아파오고 있지만, 더 이상 안에서 곪지 않을 거라 기대해 봅니다.
댓글을 남겨주신 분, 조용히 읽기만 해주신 분, 모두에게 거듭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