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초 옆지기와 1년에 한번은 가족여행을 가기로 목표를 세웠다.
결혼 후 첫 가족여행은 5월에 가기로 했고,
3박 4일 일정으로 보길도나 보성에 갈 예정이었다.
5월 가족여행은 시부모님과 같이 온천여행 가는 걸로 변경되었다가
이러저러한 사정으로 여주 아가씨댁에 모여 같이 놀았다.
여행 경비의 반을 썼다.
이번 주말에 1박2일로 영월에 답사를 가기로 했다.
지난 주말 시부모님댁에 갔는데 옆지기가 부모님께 같이 가자고 청한다.
부모님은 일요일에 교회에 가야 하니 일정을 다시 짜야 한다.
영월에 갔다 오면 여행 경비는 안 남을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