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머리앤 전시회에 가고 싶다는 내 바램에도 불구하고 가족의 반응은 시큰둥했다.
결국 친구 데려가는 조건으로 마로 하나 꼬시는 데 성공하여 이웃집 아이까지 대동해서 출발.
딸아이를 대동한 모처럼의 서울 나들이에 내가 더 들떠 근사한 점심을 먹고 싶었지만,
아뿔사, 내가 알던 이탈리안 레스토랑은 직장인 대상 이탈리안식 뷔페로 바뀌어
40분 이내 식사할 때만 점심 특가가 적용되었고,
토종 한국 아이들은 뷔페 메뉴 중 그 어떤 것도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다.
가장 마음에 들어했던 게 푸른색 유리물잔 정도? ㅠ.ㅠ
![](http://image.aladin.co.kr/Community/mypaper/pimg_764633183428234.jpg)
빨간머리앤 전시물은 몽땅 사진촬영 불가였다.
허용된 포토존에서 아쉬움을 달랠 수 밖에 없었는데, 옷이랑 모자 가발이 꽤 준비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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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앤에게 쓴 카드.
성탄 분위기 인테리어 영향인지 생뚱맞게 둘 다 크리스마스 카드를 썼다.
![](http://image.aladin.co.kr/Community/mypaper/pimg_764633183428236.jpg)
![](http://image.aladin.co.kr/Community/mypaper/pimg_764633183428237.jpg)
전시물을 찍을 수 없으니 애들 사진만 실컷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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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image.aladin.co.kr/Community/mypaper/pimg_764633183428239.jpg)
점심을 깨작거려서 그런지 아이들은 그새 배고파했다.
도너츠 먹고 귀가.
![](http://image.aladin.co.kr/Community/mypaper/pimg_764633183428240.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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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측하지만 나도 열심히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어봤다.
하지만 애들 모자를 억지로 써서 정말 웃기게 나왔다. -.-;;
![](http://image.aladin.co.kr/Community/mypaper/pimg_764633183428243.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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