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 안 책방 - 아직 독립은 못 했습니다만 ㅣ 딴딴 시리즈 2
박훌륭 지음 / 인디고(글담) / 2021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외근을 나갔다 이른 시간에 퇴근을 하게 되어 좀 걷기로 했다. 공덕역 부근에서 을지로 입구 방향으로 가는 지름길을 검색해 걷다가 큰 길로 나왔을 때, 뾰루지에 붙일 스팟패치를 사야한다는 게 생각났다. 문득 들린 약국 안에는 제법 큰 서가가 있어 홀린 듯 구경하다 보니, 참 신기한 약사님이다 싶어 궁금해졌다. 아마도 본인의 이야기일 듯 싶어 <약국 안 책방>을 사왔다가 밀린 책이 있어 오늘에서야 읽었다.
생각 이상으로 본격적인 동네책방인 걸 알고 간만에 인스타그램에 들어가 팔로잉을 했다. 디지털 디톡스 핑계로 알라딘 리뷰 쓰기도 게을리하는 중이고, 같은 도시 안의 [담해북스]조차 단골하기 벅차하는 중이지만 [아독방]을 응원해주고 싶었기 때문.
언젠가 죽기 전에 집에 있는 책들을 처분(?)하기 위해 중고서점을 열까 막연히 생각중이었는데, 덕분에 은퇴하면 바로 질러볼까 곰곰히 궁리 해본다.

댓글(1)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카스피 2026-10-24 23: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나중에 헌 책방 쥔장이 되보는 것을 꿈꾼적이 있는데 알라딘 중고서점의 확대와 책손들이 줄어들어 헌책방들이 하나 둘 씩 문 닫는 것을 보고 헌책방도 이제는 운영하는 것이 힘들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