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굳이 <싯다르타>라는 제목 대신 다른 제목으로 바꾸었을까?
왜 소설에 없던 경구를 장마다 앞에 끼워넣었을까?
번역공동체 계절은 어떤 모임일까?
2년간 4권의 책을 내고 사라진 이들 때문에 원래 책이 가지고 있던 난해함에 또 다른 의문이 덧쌓인다.
불교적 해탈에 예수의 사랑제일주의와 헤세의 자연주의가 결합해 자기만의 깨달음의 경지를 잘 정리한 소설이다. 일견 구운몽같은 지점이 있는데 이 또한 동양적 서사의 장치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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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피 2025-08-23 02: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 제목이 바뀐것은 아무래도 판매 떄문이겠지요.싯다르타란 제목의 책이 이미 여러 출판사에서 수십권이나 나왔기에 당연히 새로이 책을 내면서 책 제목을 달리해야 좀 판매가 되지 않을까 싶어 그러하지 않았을까요? 다만 이런 경우 기존에 싯다르타란 책이 있는 분들은 오해해서 동일한 책을 구입할 수 있으니 구매자만 난감할 따름이죠.
그리고 집단 번연을 일장일단이 있겠지만 개인적으론 자신의 이름을 밝히고 하는 번역이 아니라 좀 책임감없이 번역을 하지 않았을까 하는 쓸데없는 의심이 있어서 선호하지 않는 편입니다.

조선인 2025-08-23 07: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번역 자페는 나쁘지만은 않았는데 번역자 소개도 없고, 기획의도도 없고, 그러다보니 더 의아한 책이 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