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를 먹어 어머니처럼 고혈압 약을 먹게 되었다. 윤석열 석방 이후 약을 먹어도 혈압은 190까지 치솟았다. 신기한 건 집회 가서 구호를 외치고 집에 돌아오면 그나마 한풀 꺾이긴 핶지만, 두통과 어지러움, 이명 때문에 회사에서 일하다 한번씩 멍 때리곤 했다.그런데 오늘 아침 8시까지 푸욱 늦잠을 자고 일어나 혈압을 재보니 약 먹기 전인데도 150이다. 흐뭇. 역시 스트레스의 원인을 제거하는 게 약보다 효과가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