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 전공에서 배운 것 중 내가 그나마 그럴싸하게 써먹는 게 '전파의 희소성'이라는 말이다.
압축기술이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다보니 전파가 과연 희소한 자원이냐라는 건 새로운 논란이지만,
어쨌든, 전파든, 광물이든, 시간이든, 대개 자원에 한계(limit)가 존재하므로,
자원을 어떻게 관리하는가는 늘 중요한 문제일 수 밖에 없다.
하여 드는 생각.
나에게 다는 댓글에 반응하는 것도 아니고,
남이 올린 페이퍼에 일일이 반응하는 건 내가 가진 자원의 낭비는 아닐런지.